밥만 먹고 끝나는 모임이란 거의 없지 않겠습니까~
식후 디저트는 국룰~
개항면 먹고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로 이동했다.
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에게는 선택지가 적은 경우가 많은데
보통은 고민 없이 유자차 또는 초코(추우면 핫, 더우면 아이스)를 시킨다.
근데 여기는 유자차도 없고 초코도 없어.....
그러면 나 같은 결정장애는 이제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한다.
일단 커피 종류는 다 제외하고,
저녁 시간이니까 되도록 홍차나 녹차 쪽은 빼고...
오잉 다시 보니까 하우스 다크 초콜릿이 있었네.....? ㅋㅋㅋㅋㅋㅋ
여튼 이 날은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
카모마일 멜란지를 골랐다.
카모마일 + 민트라는 설명 때문에~
난 또 민트 덕후니께...♡
요렇게 포트에 나온다.
원래는 진하게 우리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
이 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었다!
차가 나올때 3분 정도 우리면 가장 맛있다고 안내를 받았었다.
그치만 그 이후가 저는 쫌 더 좋았읍니다 껄껄.
생딸기 브라우니랑 생딸기 다쿠아즈 였던가...?
이름은 가물가물
여러가지 빵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요렇게 두가지를 골랐고
다쿠아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왠걸
브라우니보다 더 취향저격이었다. 탕탕~!
저 크림이 뭔지 모르겠는데 완전 맛있다.... (츄릅)
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또 먹어야징!
브라우니는 그냥 쏘쏘~
여러가지 볼 곳들이 많았는데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다.
예전에 병원으로 쓰이던 건물이었는지 군데군데 흔적이 아직 남아있어 재미있었다.
진료실 대기실 화장실 요런 팻말들이 방 입구에 아직 붙어있다ㅋㅋ
레트로 감성 물씬~
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퐁퐁
라이트 하우스라 역시 야경이 예뻤지만
다른 사람들이 찍어 놓은 낮 사진도 보니 예쁘더라~
다음엔 낮에 가봐도 좋을 것 같다^ㅡ^
위치는 여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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