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가장 재미있게 즐겨보고 잇는 프로그램은
티빙 오리지널 <환승연애2>이다.
환승연애 시즌 1이 처음 시작하던 때에는 뭐 저런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다 있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었고
엄청 재밌다고 여러 사람들이 추천했음에도 남의 연애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보지 않았었다.
실제로 그 당시에는 연애에 거의 신물이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남 연애든 내 연애든 연애의 연 자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때이기도 하다.
그러다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심심했던 날, 가벼운 마음으로 1화를 보게 되었고 그 1화를 기점으로 나의 환승연애 사랑이 시작되었다.
환승연애 시즌 1이 끝났을 때 얼마나 아쉬웠는지..... 그래서 시즌 2가 나온다고 했을 때 정말 진심 기뻤다!!
막 한 편에 러닝 타임이 3시간...? 오히려 좋아!
여튼,
각 시즌마다 최애와 상관 없이 내 눈에 밟히는 애틋한 커플이 꼭 있기 마련인데, 시즌 1에는 호민X보현 커플이었고
이번 시즌은 희두X나연 커플이다.
라고 적고 보니 감정이 끝나지 않은 커플들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.
시즌 1 호민X보현 커플의 경우에는 감정적으로 끝이 나지 못한 느낌을 받았었는데
시즌 2 희두X나연 커플은 음. 뭐랄까... 정신적 보다는 육체적 끌림이 더 강력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...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. (지극히 개인적인 생각)
아마 다양한 관계 속에서 그 관계가 가장 눈이 간다는다는 건, 현재 가장 감정이입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.
머리로는 놓는게 맞는 줄 알면서도, 눈에 보이면 놓을래야 놓을 수 없는 관계.
최근 나의 관계가 그러했기 때문일거다.
그래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나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.
이번주 방영분도 정말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^^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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